통증의학과에서 하는일? 정형외과와 차이는?

지인분중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되어서 개인병원을 오픈하신 분이 계십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도움을 드렸는데 언제든 몸이 아픈곳이 있다면 오라고 잘 봐드리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실 통증의학과가 정확히 무엇을 치료하는지? 잘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떨때 내가 통증의학과를 가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궁금한점은 못참는 성격인 제가 통증의학과에서 하는일은 무엇인지 우리가 흔히 가는 정형외과와 차이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았으니 저와 같은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통증의학과란 무엇인가?

 

 

통증의학과는 만성적이거나 급성적인 통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 의학 분야입니다. 이 과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통증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통증의 원인을 단순히 완화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외상, 수술 후 후유증, 신경계 질환, 근골격계 문제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학과에서 다루는 주요 질환 근골격계 통증:

 

 

허리 통증, 목 통증, 어깨 통증과 같은 근육 및 관절 관련 문제를 다룹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은 매우 흔하며, 통증의학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경계 통증:

 

신경 손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포함합니다. 대표적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통증:

 

수술 후 발생하는 만성 통증은 환자의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통증의학과에서는 이러한 통증을 관리하여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암성 통증:

 

암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통증을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약물 치료와 신경 차단술 등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완화합니다.

 

 

통증의학과에서 사용하는 치료 방법 약물 치료:

 

통증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사용합니다. 진통제, 항염증제, 신경 안정제 등이 포함됩니다.

 

 

주사 치료:

 

신경 차단술, 관절 내 주사, 근육 이완 주사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진행됩니다.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물리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신체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이는 장기적인 통증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비수술적 시술:

 

고주파 열응고술, 체외충격파 치료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통증을 줄이는 시술을 시행합니다.

 

 

심리치료:

 

만성 통증은 종종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통증의학과에서는 환자의 심리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치료를 병행합니다.

 

 

 

정형외과와의 차이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는 모두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지만, 그 초점과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초점의 차이:

 

정형외과는 골절, 관절염, 인대 손상 등 구조적 문제를 수술이나 교정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반면 통증의학과는 통증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수술을 피하고 비수술적 방법으로 통증을 관리하는 데 집중합니다.

 

 

치료 방법의 차이:

 

정형외과에서는 수술, 기브스 고정, 관절 교체술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절차가 주를 이룹니다.

통증의학과는 약물치료, 신경 차단술, 고주파 시술, 물리치료 등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대상 질환의 차이:

 

정형외과는 골절, 탈구, 척추측만증, 관절염 등 뼈와 관절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를 주로 다룹니다.

통증의학과는 신경통, 만성 허리 통증, 근육통 등 통증이 주된 증상인 경우를 주로 다룹니다.

 

 

결론적으로, 두 과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진료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만성 통증이라면 통증의학과가 더 적합하며, 구조적 손상이 동반된 경우 정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의학과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

 

 

만성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통증의학과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 통증으로 인해 걷기, 앉기, 수면 등 기본적인 활동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 기존 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의학과의 역할과 중요성

 

 

통증의학과는 환자들의 신체적 고통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통증은 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통증의학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통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울증, 불안감, 사회적 고립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학과가 하는일 마무리 

 

 

통증의학과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의료 분야입니다. 다양한 치료법과 맞춤형 접근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며,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증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통증의학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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